Articles in this series
우리가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말랑해야할까? ·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얼만큼 말랑해야할까. 소프트웨어 형태의 제품을 만들면서 은근히 고민될 때가 있다. ‘톤앤매너’라는 말보다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적당한 메타포가 없어서 구석 한편에 고이 넣어두었다....
시간을 들여 이해도를 높여가는 것에 관해 · 얼마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방짜유기(망치로 두드려 만드는 놋그릇) 명장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떠서 본 적이 있다. 명장은 본인의 망치로 이리저리 두드려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냈다. 문득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Quick Search 기능을 만들면서 생각한 좋은 SaaS에 관하여 · 얼마 전 기획부터 프로토타이핑, 개발을 주도했던 기능을 배포했다. Quick Search라는, Mac의 Spotlight 같은 기능을 백엔드 도움 없이 만들었다. 남는 시간에 틈틈이 해서 배포까지 한...
클래식을 벗어나 기본적인 제품을 만드는 일에 관한 고민 · 무슨 흐름이었는지는 기억이 조금 흐릿한데, 아마 변수명을 생각하다 그랬던 것 같다. Classic과 비슷한 단어를 오랫동안 고민했었는데, 고민도 하고 머리도 굴려봤지만, 마음에 드는 단어를 찾지 못했다. 그즈음...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 별로인 제품을 만든다면? · 똑똑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들이 눈에 띄인다. 많이 부럽다. 저기에 들어가면 배울 것도 많겠다는 생각에 부풀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모여서 만든 제품이 너무 별로여서 놀란 적이 많다. 돌아보니 그때마다 같은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