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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몰입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AB180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애니메이션을 포기하지 않는 UI를 만들 수 있을까? · 최근에 사내 유저가이드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재밌는 버그 리포트를 받았다. 검색을 했는데 내용이 하이라이팅되지 않는다고 해서, 검색을 위한 Algolia의 인덱싱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실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말랑해야할까? ·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얼만큼 말랑해야할까. 소프트웨어 형태의 제품을 만들면서 은근히 고민될 때가 있다. ‘톤앤매너’라는 말보다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적당한 메타포가 없어서 구석 한편에 고이 넣어두었다....
알잘딱의 영역에 있는 상태에 관한 몇 가지 생각들 · 알잘딱을 싫어하지만 ‘상태 관리’만큼 알잘딱의 영역에 있는 것이 있을까. 도구를 선택하는 것도, 상태를 모아두고, 나누고, 관리하는 것도. 쉽게 수치화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경우가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그러다 얼마 전...
패키지 매니저를 바꾸고 1년 동안 사용해보며 든 생각들 · Airbridge의 패키지 매니저를 Yarn에서 pnpm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옮긴지 1년이 되었다. 당시에는 pnpm을 쓰는 곳에 관한 정보가 적었지만, 지난 1년간 Vite나 Turborepo, Next.js,...
살기 위한 엔지니어링, 그 너머로 나아가려면 · 몇 년 동안 하나만 개발했지만 서비스의 이해도가 자연스레 높아지지는 않는 것 같다.7년째 돌아가는 서비스, 어떻게 새로 짜면 좋을까. 무엇을 만들고 있나요? Airbridge는 마케팅 성과를 측정, 분석하여 데이터 기반...
시간을 들여 이해도를 높여가는 것에 관해 · 얼마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방짜유기(망치로 두드려 만드는 놋그릇) 명장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떠서 본 적이 있다. 명장은 본인의 망치로 이리저리 두드려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냈다. 문득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