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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몰입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AB180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 만들기라는 후회 덩어리를 굴리며 · 두 가지의 개발이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쌓아올려야 하는 개발이 있고, 만들어진 바닥을 고치며 쌓아올려야 하는 개발이 있다. 회사에서는 후자의 일을 많이 하다보니, 급격하게 늘어나는 제품의 스케일(양)과 복잡도를 틀어막으면서도...
사례를 따라간 후 나의 힘으로 다시 되돌아가기 · 정확히 한달 전에 새로운 가이드를 배포했다. 기존 가이드는 젠데스크를 사용했는데, 콘텐츠의 양이 많아지는 것의 관리 문제, 커스텀 테마의 필요성, 정보 구조 체계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터져나오며 위험을 무릅쓰고...
접근성과 애니메이션을 포기하지 않는 UI를 만들 수 있을까? · 최근에 사내 유저가이드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재밌는 버그 리포트를 받았다. 검색을 했는데 내용이 하이라이팅되지 않는다고 해서, 검색을 위한 Algolia의 인덱싱에 문제가 있다는 말씀이실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만드는 소프트웨어는 얼마나 말랑해야할까? ·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얼만큼 말랑해야할까. 소프트웨어 형태의 제품을 만들면서 은근히 고민될 때가 있다. ‘톤앤매너’라는 말보다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적당한 메타포가 없어서 구석 한편에 고이 넣어두었다....
알잘딱의 영역에 있는 상태에 관한 몇 가지 생각들 · 알잘딱을 싫어하지만 ‘상태 관리’만큼 알잘딱의 영역에 있는 것이 있을까. 도구를 선택하는 것도, 상태를 모아두고, 나누고, 관리하는 것도. 쉽게 수치화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경우가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그러다 얼마 전...
패키지 매니저를 바꾸고 1년 동안 사용해보며 든 생각들 · Airbridge의 패키지 매니저를 Yarn에서 pnpm으로 변경하기로 결정, 옮긴지 1년이 되었다. 당시에는 pnpm을 쓰는 곳에 관한 정보가 적었지만, 지난 1년간 Vite나 Turborepo, Next.js,...